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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바둑기사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바둑에서 최초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세돌, 이창호 9단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농심배 대회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이 세운 세계 최초 기록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신진서 프로필

     

     

     

    출생 : 2000년 3월 17일 23세,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국적 : 대한민국

    신장 : 180Cm

    학력 : 개림초등학교 전학, 충암초등학교 졸업, 충암중학교 중퇴

    병역 : 전시근로역 (장기 대기)

    직업 : 바둑 기사

    소속 : 한국기원

    입단 : 2012년

    단급 : 9단

     

    신진서 프로 기사는 올해 23세로 어릴 적부터 중학교 중퇴 후 줄곧 바둑에만 매진해 왔습니다.

    5살 때부터 부모님께 바둑을 배우고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독학하였다고 하나 신문에 따르면 김해시의 모 기원에서 3년간 소속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국기원에 2012년 입단을 하여 프로 바둑기사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습니다.

     

    24년 2월 기준 한국기원 랭킹 1위이며, 전 세계 모든 바둑 기사가 포함된 GoRatings 랭 또한 1위로 전 세계 현역 프로바둑 기사 랭킹 1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 특기 사항

     

    ◆ 충암도장 [한종진 문하]

    ◆ 제1회 영재 입단자 [신진서, 신민준]

    ◆ 2014 바둑대상 신예기사상

    ◆ 2018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다승상, 승률상, 연승상

    ◆ 2019 바둑대상 다승상, 승률상, 연승상

    ◆ 2020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다승상, 승률상, 연승상

    ◆ 2021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다승상, 승률상

     

     

     

     

    - 승단 이력

     

    ◆ 1단 / 2012.07.17 / 제1회 영재 입단대회

    ◆ 2단 / 2013.11.20 / 제19기 GS칼텍스배

    ◆ 3단 / 2015.03.02 / 제34기 KBS바둑왕전

    ◆ 5단 / 2015.12.22 /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우승 - 특별승단(2단)

    ◆ 6단 / 2016.05.22 / 2016 중국갑조리그

    ◆ 7단 / 2017.03.30 / 7단 승단

    ◆ 8단 / 2017.04.23 / [타이틀대회 우승]

    ◆ 9단 / 2018.04.07 / 9단 승단

     

     

     

     

     

     

     

     

    바둑 경기 성향

     

     

    천재성이 타고난 신진서는 빠른 수 읽기를 바탕으로 한 전투형 실리파 기사입니다.

     

    이세돌과 어렸을 때의 모습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이세돌이 바둑에서 어린 나이에도 확실하게 승리하기 위해 후반부까지 발을 끄는 경향이 있다면, 신진서는 전체적으로 굵고 강한 방향으로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알기 쉬운 상황에서 경기를 구성하기보다는 상대를 계속 압박하면서 경기를 끝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은 이겼다고 생각하면 물러나 역전 가능성을 줄여주겠지만, 신진성은 끝까지 강한 스타일을 유지하여 상대를 꺾는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유리하다고 물러서기보다는 돌을 하나라도 더 잡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들로 인해 가끔 역전을 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해설가들은 이 단점이 2020년부터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두꺼운 것을 유지하는 전통을 가진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특히 어렵다고 합니다.

     

     

    2018년 GS칼텍스배 결승전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팀은 인공지능이 사용하는 돌을 흡수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천재 기사들이 그런 것을 준비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가는 '준비'를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2020년 기준 중국의 양딩신과 함께 AI 추천 수와 가장 유사한 기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

    두 기사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진서 우승 기사 보러 가기

     

     

     

     

     

     

     

     

    신진서 어록

     

     

    신진서 프로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서 수많은 어록을 남겼습니다.

    바둑을 하면서 느낀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어록들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저는 바둑을 미친 듯이 좋아한 적도, 싫어한 적도 없습니다.
    • 바둑은 각양각색의 변화가 충만합니다. 무궁무진합니다. 전 이것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 한 번의 수로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 1인자는 모르겠습니다. 대신 커제는 무조건 넘어서겠습니다!
    • 개인전의 아픔을 단체전까지 가져가지 않겠습니다. (아시안 게임 패배 후)
    • 상은 팬분들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 저는 아직 성장 중이고, 최고의 해를 만들 것입니다.
    • (연봉을) 저는 5억 지르겠습니다.

     

     

    • 제 바둑 인생은 대국 중반이고, 올해가 최대 승부처입니다. 저보다 열심히 공부한 기사는 있어도, 더 힘들게 공부한 기사는 없을 겁니다.
    • 완벽했던 적은 없지만, 현역 기사들 중에서는 가장 완벽한 바둑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금도 꾸준히 하는 AI 바둑 공부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그런데 그 재미없는 걸 가장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습니다.
    • 저는 바둑을 둘 때 '재미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바둑은 전쟁이고 시합은 전쟁터입니다.
    • 제가 더 많이 이기고 우승해야지요. 그래야 팬이 더 생기고 바둑이 더 인기가 많아지겠지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로 바둑이란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일부러 강수를 두는 것은 아닙니다. 전 최선의 수를 둘 뿐입니다.
    • '앵그리'라는 말은 제가 세계 대회에서 졌을 때 불러주신 것 같습니다. 별명을 고르라면 '만인의 저승사자'로 하겠습니다.

     

     

     

     

    • 바둑리그가 쉽게 느껴집니다. 저에게 고난과 시련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패배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하지 않을 실수를 해서 지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최대한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하는 것, 그게 목표입니다.
    • 열심히 안 해서 일인자가 되지 못하는 건 스스로 용납할 수 없다. 제가 나태해져서, 바둑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안 좋아지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 더 위로 올라가려면 더 독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인공지능을 신처럼 떠받드는 것을 제일 안 좋아합니다. 인공지능의 수를 이해하려고 해야지 떠받들다 보면 플러스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 중요한 대국을 패했을 때에도 팬이 원한다면 사인이든 자전해설이든 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